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다짐글
- 클린 아키텍처
- axios
- 글쓰기세미나
- IPv4
- 프로그래머스
- StringBuilder
- Wanted
- 포트앤어댑터 아키텍처
- 글또
- OpenSearch
- network
- Fetch
- comparator
- 회고
- 3계층 아키텍처
- 코딩테스트
- 포트포워딩
- ArrayList
- Level2
- 레벨1
- 헥사고날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 React
- IPv6
- 코엑스그랜드볼룸
- 글또10기
- UserLand
- HashMap
- Stack
- Today
- Total
깨록
24년 5월의 회고 본문
블로그를 시작할 때 꼭 회고를 작성하는 습관을 들이자는 다짐을 했고 그 시작을 이번 한달을 돌아보며 월간 회고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백엔드 개발자인줄 알았던 내가 풀스택 개발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회사는 어땠을까? 현재 회사는 정해진 기한 안에 인프라 구축과 신규 개발, 기존 서비스 리뉴얼까지 마쳐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백엔드 개발자로 입사했지만 리액트와 스프링부트를 모두 사용하며 프론트엔드, 백엔드 개발을 2주, 2주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인적 자원도 물적 자원도 부족하다보니 한명당 맡아야하는 파트도 늘어나고 그에 따라 지난 한달은 매주 최소 3일 야근에 주말 중 하루는 출근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바쁘다 느꼈던 한 달을 지내면서 든 생각은 "일을 한다"라는 것이 중요하다기 보단 "일을 잘 한다"가 훨씬 중요하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생각한 "일을 잘한다"의 의미는 대단한 개발 능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또 개발자에게만 국한된 의미도 아닙니다. 팀이 가진 목표는 무엇인지, 누가 어떤 업무를 할지, 언제까지 어느수준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얼마나 잘 정리되어 있고 공유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시중에 있는 유료 툴을 사용하면 너무 좋겠지만 현재 회사 사정상 힘들다고 판단했고 노션으로 공유되는 내용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팀에서 노션을 제대로 사용할 줄 알고 이해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기에 그저 어떤 것을 했는지 적어놓는 정도로 밖에 활용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새로운 기능을 이해하고 사용하기 보단 단순하게 내 눈앞에 정보가 보이기를 바란다는 것도 이번 업무를 진행하며 깨달았습니다.
결론적으로 5월을 돌아보면 리액트에, 쿠버네티스에, 스프링에 정말 많은 것들을 했지만 모두 소화하기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고 단지 기록을 통해 언제가는 내가 이해하겠지라는 마음으로 한달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작심3일, 작심2일, 작심1일...
주간 계획을 세우고 지키기위해서 고군분투를 했습니다. 월요일에는 100% 다 지켜내고나서 뿌듯함을 느끼고난 다음 화요일, 수요일이 될때쯤에는 쌓여있던 피곤함과 귀찮음이 폭발하며 침대로 뛰어들기 일쑤였습니다. 그래도 다시 목요일에 잘해보자!하고 다시 열심해 금요일까지 잘 지키다가 무너지를 반복했습니다. 주말인 토요일에는 쥐죽은 듯이 지내다가 다시 일요일 저녁이 되어서야 주섬주섬 다음주를 준비하는 못난 루틴이 완성되어 버렸습니다.
고쳐야한다고 마음먹었지만 단순히 마음만 먹었다고 해서 중간에 계획이 흐지브지 되는 것을 막기에는 어려웠습니다. 이번 회고를 작성하며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지난 5월은 작심삼일의 반복이었구나를 느꼈고 앞으로 다가올 시간은 차라리 일주일에 한번 확실하게 쉬어주는 날을 가지는게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개인 루틴 이모저모
개인적으로 운동, 영어 공부, 개발, 독서와 같은 루틴을 일상에 꾸준히 추가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운동은 지난해 10월부터 피티도 받으면서 꾸준히 해왔고 이전보다는 몸도 좋아지고 있고 가끔 일주일을 풀로 쉬어버리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놓지 않고 열심히 해오고 있습니다. 영어 공부는 따로 해야하지...해야지 고민하다가 지금은 우선순위에 밀려서 제대로 보지못했습니다. 개발은 당연히 회사 업무를 제외한 개인적인 공부인데 이번 목표는 CS 지식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어서 인터넷에 무료로 올라와있는 전공 강의 중 운영체제와 네트워크 강의를 들어보았습니다. 나중에는 개발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질문이나 지식에 대해 추가로 공부하려고 합니다. 마지막 독서는 개발 서적을 위주로 읽어왔는데 나중에 한번 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치며
회고에 여러 방식이 있지만 이번에는 그저 나열하면서 어떤 것을 했는지 돌아보기만 했습니다. 나쁜 방식은 아니지만 아쉬운 점도 있어서 다가오는 6월에는 어떤 일을 했고 어떤 감정과 생각을 가졌고 그래서 어떤 점이 장점인지 단점인지 보완할점인지 정리할 수 있도록 평소에 기록해보려 합니다.
'회고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또) KTX 안에서 듣던 글쓰기 세미나를 회고 (1) | 2024.11.18 |
---|---|
글또 10기 지원부터 소박한 다짐까지... (1) | 2024.10.07 |
Wanted High Five 2024를 프렌즈로 참여해보았습니다. (0) | 2024.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