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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록
글또 10기 지원부터 소박한 다짐까지... 본문
프롤로그 : 글을 작성하며 든 생각
어떻게 보면 글을 쓰고 공유한다는 것은 가장 “소극적”이면서 가장 “적극적”인 행동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쉽다 생각하고 시작했다가 미쳐 마무리 하기전에 어려움을 느껴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항상 생각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글을 쓰고자하는 마음
내 생각과 경험을 잘 정리하고 그것이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쳤으면 하는 마음
나에게도 남에게도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쓰고 싶은 마음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이란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글또 모집글을 보게 되고 ‘지금이 그 기회인가? 더 미루다간 결국 출발선도 통과하지 못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며 생각보단 행동을 먼저 옮기기로 마음먹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은 다르다!” 라고 당당히 얘기하긴 어렵지만 다짐글을 통해서 이 글을 작성하는 시기에 나는 무언가를 계획했고 도전했으며 그리고 나중에 그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얘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왜 예전부터 하지 않았나?
그동안 글을 쓰기 위한 도전은 계속 했던 것 같습니다.
블로그도 만들어보고 글을 올려보기도 했었는데… 꾸준히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직접적인 이유를 골라보면
- 급하지 않았다.
- 두려움이 있었다.
인 것 같습니다.
먼저 “글을 쓰는 것이 급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전까지 취업을 위해 달려오고 또 취업한 이후에는 업무를 위해 달려오다보니 미쳐 정리하지 못한채 새로운 개념이나 방법만 겉핥기식으로 익히고 지나갔습니다.
빨리 사용해서 결과를 내야한다는 마음만 들고 제대로 돌아보거나 하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저와 같은 상황에서도 꾸준히 글을 작성하고 공유하는 분들도 계셨을테지만…아쉽게도 글을 쓰고 정리한다는 것이 꼭 해야한다는 생각이 드는 행동이 아니었기 때문에 ‘다음에 하면되지’ 라는 생각으로 계속 미뤄왔습니다.
두 번째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내가 잘못된 정보를 공유하거나 올리면 어떡하지…?’, ‘잘못올렸다고 욕먹고 아니면 무식하다고 손가락질 받으면…?’ 이라는 두려움이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다보니 더 좋은 글, 더 완벽한 글이 아니면 올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또 다른 분들이 작성하신 너무나도 훌륭한 글들을 보면서 더더욱 올리지 못하고 글을 쓰는 것과 멀어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개발자가 되고나서 꼭 써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글은 적어보지도 못한채 시간만 보내고 있었습니다.
문뜩 내 눈에 들어온 “글또 10기 모집글”
그렇게 평소와 같이 다른 사람의 글을 보며 전전하고 있었던 어느날
새로운 글을 읽기 위해 글 목록을 보던 중에 “글또 10기 모집”이라는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보니 어느새 지원서를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다른 문항들은 큰 문제없이 작성했지만 “내 삶의 지도”를 작성할 때는 쉽지 않았습니다.
‘내가 지금 이 글에 너무 부정적으로만 적거나 별로 흥미도 없게 적으면 합류 못하는거 아니야?’라는 생각과 함께 ‘내 경험… 별게 없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당장의 지원을 위한 글도 어떻게 적어야하나 고민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내 삶의 지도”를 작성하면서 든 생각은 ‘이전에 더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경험할 걸 그랬구나’ 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글또 10기에 꼭 지원해서 경험해보아야겠다는 목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험난했던(?) 지원글 작성이 끝나고 기다림의 시간을 지나 글또 10기에 합류해 다짐글을 작성하고 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후에 완전히 같은 글은 아니겠지만 “내 삶의 지도”를 다시 한 번 작성하고 공유해보면서 내가 어떤 삶을 살아왔고 살고자 하는지에 대해 제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래서 이제 정말 글또 10기에서 뭘 할건가?
글또 10기 활동을 통해서 제가 정말 이루고자 하는 것은 딱 2가지입니다.
- 글을 작성하는 즐거움을 알고 습관을 만드는 것
- 좋은 인연과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
먼저 첫 번째, “글을 작성하는 즐거움을 알고 습관으로 만든다.”입니다.
개인적으로 글을 작성하는 능력이 향상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져왔고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글을 여러 번 써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글이다 한정지어서 작성할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개발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글을 작성해나갈 예정이고, 중간마다 회고나 개발이외의 개인적인 관심사도 다뤄보면서 정말 글을 정리하고 내 생각과 경험을 적는 즐거움을 느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글또 10기 활동을 통해서 어느정도 강제적인 분위기에서 글을 작성하다보면 이 활동이 종료가 된 시점에도 자연스럽게 글을 적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자연스럽게만 되길 바라는 것이 아닌 스스로 중간중간 점검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글 그리고 꾸준히 글을 작성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려 합니다.
두 번째, “좋은 인연과 커뮤니티를 만든다”입니다.
이번에 글또 10기에 참석하면서 놀란 점은 참석자가 무려 약 600명 정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 활동을 진행해보면서 정말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 것은 “소모임”입니다.
관심사가 비슷하거나 흥미가 있는 분야에 대해서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고 활동할 수 있습니다.
이걸 보면서 충분한 인원 풀이 되니까 그 안에서 소모임으로 나누어져 그것만 활동해도 좋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좋은 커뮤니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는 “모각글또”를 들어가서 매일 정해진 시간에 모여서 글을 쓰는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막막하게만 느껴지는 글 작성도 정해진 시간에 함께 모여 집중해서 작성하니까 어느정도 틀이 잡혀가는 경험도 할 수 있고 앞으로 더 좋은 글을 충분히 작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흔히들 사용하는 표현처럼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합류했고 이미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젠 정말 글을 올리는 것밖에는 탈출구가 없지요.
이전처럼 고민하다가 또 시기를 놓쳐 글쓰는 재미와 흥미를 잃어가는 것을 반복하지말고
정말 이번에는 꼭 만족할 만한 글 한편이라도 작성해서 기쁘게 이 시간을 돌아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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